회계에서 비용을 구분하는 여러 측면중에 고정비와 변동비라는 개념이 있다, 변동비는 매출의 증가와 함께 증가하는 비용이고 고정비는 매출의 증가와 상관없이 고정된 비용이다. 사실 원재료비를 제외하고는 엄밀한 의미의 변동비는 없다. 대부분 일정부분은 고정비의 성격의 보이다가 어느 정도이상의 매출이 증가되면 변동비의 성격으로 바뀌는 것이 대부분이다.

중소기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중에 하나는 고정비를 많이 가져가고 변동비를 조금 가져가기 때문이기도 하다. 고정비는 매출의 증가에 따라 증가하지 않는다. 고정비가 크면 다 아는 것처럼 매출의 증가에 따라 이익이 크게 증가한다. 하지만 고정비가 크면 회사가 힘들힘들 때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크다. 사무실 임대료라던지 직원의 인건비는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도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다.

인건비는 일정부분 고정비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어느정도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경우에만 변동비 성격으로 전환이 된다. 잔업수당 같은 비용이 변동비이다.

회사가 어느 정도 규모에 이르러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때까지는 변동비의 비중을 늘리고 고정비를 최소화해야 한다. 그래야 힘든 순간을 버틸수 있다.

큰사무실, 많은 직원다 좋다.

하지만 매출이 감소하는 경우에는 이런 것들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비용이 든다. 매출이 감소한다고 함부로 직원을 자를수가 없다. 사무실도 갑자기 줄일수 없다. 왜냐하면 이전 비용이 들기에 사무실을 매출이 준다고 당장 옮기기도 어렵다. 그래서 기업들이 택하는 방법이 핵심인력 일부를 직원으로 가져가고 대부분을 아웃소싱 형태 혹은 계약 형태로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중소기업의 경우 시장 변동에 따라 쉽게 영향을 받기에 매출의 등락폭이 커질수 있기에 많은 고정비 요소를 가져가게 되면 힘든 상황에서 버티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고정비 요소와 변동비 요소를 잘 살펴서 어느 정도 매출이 안정화되는 시점까지는 고정비를 가급적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Posted by 오늘보다나은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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