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이들이 배워야 할 것은 대응 역량이다.


가끔 주변에서 묻는다. 아이들에게 뭘 전공하게 해야 취직이 잘되고 평생먹고살수 있냐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평생직장이라는 것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드론이니, 인공지능이니 하는 것들이 지금 아이들이 초등학교 다니고 중학교 다니고 할 때 관심이나 있는 분야였을까 ?

지금 대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들이 선택한 분야가 그 들이 졸업하는 시점에도 유효할까 ?

현재와 같은 빠른 변화속에서 5년뒤 10년뒤에 존재할 것인가 ?


중요한 것은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과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팀웍이 중요해지면서 리더십을 갖는 것이다

일류대를 나와 좋은 직장에 들어가면 그회사가 과연 10년뒤에도 존재할 것인가 ?

나는 그 회사에서 버틸수 있을까 ?

입사후 1년이내에 30%가 나간다 왜

임원들이 출신대학 비율을 보면 입사후 1년이내 나가는 사람들, 그 중간에 나가는 사람들을 알수 있다. 일류대출신이 임원에 많아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하다

?


엄마가 짜준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 아이들 성적이 잘나오고 좋은 대학을 나오지만 사회에 나가 경쟁력이 없어 도태되는 것이다.

엄마들이 바뀌어야 하는데 왜 안바뀌는 것인가?

그들도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 아이들도 시키는 일만 해왔기 때문에 소신이 없다. 시키는 일만 하고 고민해야 하는 것은 할줄 모른다. 왜 학원에서 처럼 답을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소신이 왜 없는 것일까? 왜 남들이 하는 이야기에 동조하고 함께 묻어가려 하는 것일까?

행정하는 사람들이 왜 소신껏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을 못만드는 것일까?

소신은 지식에서 나온다. 모르면 소신껏 할 수 없다. 그건 소신이 아닌 무식하기에 용감한 것이다. 소신은 기본적으로 지식에서 나온다. 순환보직을 하는 상황에서 지식이 쌓이질 않는다.

그러니 소신이 없다. 자리를 유지하기에 급급하고 눈치보며 일하기에 급급하다.


노조의 요청은 평가차이를 줄이고 성과급을 줄이라는 것이다.

그런 사회는 경쟁력이 없다. 물론 팀원이나 조직문화의 측면에서는 성과급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글로벌 경쟁속에서 살고 있다.

본질적인 물음은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가이다

살아남지 못하면 결국 사라지는 것인데, 그것이 살아남게 해주냐는 것이다.

 

이렇게 하다 보니 목소리 큰사람이 이긴다. 다들 시키는 것만 해오고 잘 모르기 때문에 목소리 크게 내면 다들 쫓아간다. 그들을 없앨 수가 없다. 왜나면 여태까지 그렇게 하면 살아남고 잘 살아간다는 것을 봐왔고 경험했기 때무이다.

그래서 데모꾼이라는 직업도 탄생해서 전문적으로 데모하는 곳에 가서 데모를 독려한다.

이들이 살아남을 수 있고 지금도 먹고사는 이유는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는 혹은 목소리 크면 달래기 위해서 뭐라도 더 준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바꾸기 전에는 절대 떼법이 사라지지 않고 데모꾼이 사라지지 않고

귀족 노조가 사라지지 않는다.


21세기에는 창의력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기업에서는 창의력을 가진 인재를 뽑고 싶어도 사람이 없다고 한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잃어버렸기에 대응도 할 수 없고 소신도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

Posted by 오늘보다나은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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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문을 보면 온통 청년실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기업이 더 뽑아야 한다느니, 돈을 보조해준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우리는 본질적인 부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왜 실업률이 줄지 않는가?

경제학에서 이야기하듯 수요과 공급에 있어서 공급이 넘치기 때문이다. 그럼 왜 공급이 넘치고 수요가 부족해지는가? 경제가 성장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기까지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다. 경제가 성장하면 실업률은 줄어든다. 그런데 경제가 예전처럼 높은 비율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을까 ? 어렵다. 한국은 완만한 성장 혹은 정체단계로 들어섰다. 이것을 극복하려면 스타기업이 나오던지 스타 경제인이 나와서 경제를 활성화시키면서 성장율을 높여야 한다. 그런데 그건 어렵다.

왜냐면 한국사회는 평등병(?)에 걸려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고 옆에 사람이 돈을 많이 받으면 본인의 능력과는 상관없이 나는 왜 그렇게 안주냐고 소리치는데 그런 사람이 나올수가 있을까 ?

누구나 다 한번씩 들어본 이야기겠지만 미국은 상위 1%의 천재가 99%의 평범한 사람들을 먹여살린다고 한다. 한국은 그걸 인정하지 못한다. 모두가 나도 상위 1%이길 바라지 99%의 평범한 사람이길 원하지 않는다. 부모님들도 그렇게 생각을 해서 우리 자식만은 이라는 생각으로 다들 대학에 보낸다. 대학을 나온 인력은 많은데, 우리 경제는 그만큼의 인력을 수용할 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 해결책은 없는가해결책을 구할려면 원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가장 많이 이야기 되는 부분이 경제 성장율이다. 경제성장이 되지않으면 기본적은 채용인력풀이 커질수가 없다.

하지만 경제성장율이라는 것이 마음처럼 확확 늘어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경제성장율만 마라보고 해결책을 찾을 수는 없다 그럼 경제성장율 외에는 방법이 없는 것일까 ?

 

두가지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겠다.

첫번째는 노동시장의 유연성이다.


고용의 탄력성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해볼 수 있다. 해고는 어려운 데 채용을 하기는 어렵다. 항상 채용과 해고는 같이 가게 된다. 채용을 하기 위해서는 일정 규모를 정리해야 한다. 주어진 Pool이 커지지 않는데 정리하지 않고 채용만 할 수는 없다. 해고가 어려워짐에 따라 채용도 어려워진다. 정부가 채용을 독려하고 장려금을 주지만 기업입장에서는 한번 채용하면 자르기가 어렵기에 채용하기가 어렵다. 일년치 연봉이 아닌 1020년치 연봉과 부대비용을 감안한 투자이기에 쉽게 사람을 채용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한번 뽑으면 자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에서 주는 지원금이라고 해봐야 얼마되지 않는데 기업의 입장에서는 10년 혹은 20년간의 임금에다가 부가적인 비용 ( 교육비, 사무실비용, 시스템비용…)을 감안하면 평균연봉을 5천만원 정도로 잡더라도 임건비 5억이상 부가적인 비용을 합치면 10억원 가량의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잘 뽑아서 비용을 상쇄하는 효과를 내주면 다행이지만 잘못 뽑으면 10억원 이상의 비용을 날리는 상황이니 신중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으로 해결하려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이러다 보니 시장에서는 신입사원을 뽑아 교육을 시키고 양성하여 쓰기보다는 이미 검증된 경력사원을 데리고 오는 것을 선호하게 된다. 실패에 대한 비용을 최소화하고 싶은 것이다.

 

두번째는 개인주의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다.


예전에는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희생을 했다. 그것이 반드시 좋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기업입장에서는 일이 없을 때 조금 더 인력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일이 많으면 추가적인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잔업도 하고 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 잔업을 하려면 잔업수당을 줘야한다. 안주면 바로 노동부에 신고해버린다. 기업입장에서는 buffer가 없다.


그림에서 보듯 기업도 최소 소요인원을 가져가고 필요할 때 계약직으로 채우길 원하지 일이 적을때 놀게 되는 인력을 계속 가져갈 이유가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경제상황이 동일하더라도 과거에 비해 더 적은 인력을 정규직으로 가져가길 원하게 된다.

실업의 원인은 이외에도 다양하다. 하지만 경제성장율이 둔화된 상황에서 노동시장의 비탄력성이 노동인력의 효율적인 재배치를 막고 높은 청년실업을 야기한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는 없을 것이다

 

 

Posted by 오늘보다나은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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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에서 비용을 구분하는 여러 측면중에 고정비와 변동비라는 개념이 있다, 변동비는 매출의 증가와 함께 증가하는 비용이고 고정비는 매출의 증가와 상관없이 고정된 비용이다. 사실 원재료비를 제외하고는 엄밀한 의미의 변동비는 없다. 대부분 일정부분은 고정비의 성격의 보이다가 어느 정도이상의 매출이 증가되면 변동비의 성격으로 바뀌는 것이 대부분이다.

중소기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중에 하나는 고정비를 많이 가져가고 변동비를 조금 가져가기 때문이기도 하다. 고정비는 매출의 증가에 따라 증가하지 않는다. 고정비가 크면 다 아는 것처럼 매출의 증가에 따라 이익이 크게 증가한다. 하지만 고정비가 크면 회사가 힘들힘들 때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크다. 사무실 임대료라던지 직원의 인건비는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도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다.

인건비는 일정부분 고정비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어느정도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경우에만 변동비 성격으로 전환이 된다. 잔업수당 같은 비용이 변동비이다.

회사가 어느 정도 규모에 이르러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때까지는 변동비의 비중을 늘리고 고정비를 최소화해야 한다. 그래야 힘든 순간을 버틸수 있다.

큰사무실, 많은 직원다 좋다.

하지만 매출이 감소하는 경우에는 이런 것들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비용이 든다. 매출이 감소한다고 함부로 직원을 자를수가 없다. 사무실도 갑자기 줄일수 없다. 왜냐하면 이전 비용이 들기에 사무실을 매출이 준다고 당장 옮기기도 어렵다. 그래서 기업들이 택하는 방법이 핵심인력 일부를 직원으로 가져가고 대부분을 아웃소싱 형태 혹은 계약 형태로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중소기업의 경우 시장 변동에 따라 쉽게 영향을 받기에 매출의 등락폭이 커질수 있기에 많은 고정비 요소를 가져가게 되면 힘든 상황에서 버티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고정비 요소와 변동비 요소를 잘 살펴서 어느 정도 매출이 안정화되는 시점까지는 고정비를 가급적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Posted by 오늘보다나은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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